Leadership KOREA 2017년 가을 호
 작성자 : 매거진팀
Date : 2017-09-27 11:17  |  Hit : 138  





편집인의 글




정 혜 원(매거진 리더십코리아 총괄팀장)




여름이 왔다 싶으면 사람들은 떠날 채비를 합니다.
살갗에 차오르는 땀이 귀찮아서 인지, 싱그러운 냄새에 설레어서 인지, 뭐라고 딱히 설명할 수는 없겠지만, 여름은 어째 몸이 먼저 반응하는 ‘떠남’의 계절인 듯 합니다



지난 여름, 우리 기자들도 세계의 여러 곳을 다녀왔습니다.
각기 목적지가 달랐고, 목적도 달랐습니다. 이번 매거진 2017 가을 호에서는 각자의 그곳을 증언하고자 합니다. 낯선 공기에 매료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우리의 목적지에는 ‘만남’의 전율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과거와 현재에 인간과 사회를 변화시킨 사람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소외 받고 힘이 없는 자들을 위해 자신의 지식과 에너지를 쏟아 붓는 사람들을 만났는가 하면, 과거에 외쳐진 어떤 이의 정신이 지금의 우리에게 들려주는 소리를 듣기도 했습니다. 그것은 이 만남 이후 변화의 물꼬를 틀고 이르게 될 미래의 우리 자신과의 만남이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직접 보기 전에는 어떤 것을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겨우 추측을 해볼 수 있을 뿐입니다. 문자와 현장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다릅니다. 우리가 굳이 비행기를 타고 가서 어떤 이들을 만나고, 그들이 일궈 놓은 현장을 직접 보아야 했던 이유는 단 한 가지 입니다. 우리의 생각은 오감을 통해서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본 Leadership KOREA 가을 호에서 전하는 여름의 만남 이야기가 가을 바람을 타고 그대의 마음에 흘러 들어가길 기대합니다.